고물가에 스태그플레이션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더 얇아지고 있는데, 국민간식인
치킨값이 프랜차이즈 계열 대리점을
중심으로 최고 3만 원선까지 올랐습니다.
이제는 국민간식이 아니라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서민경제에 아주
부담이 되는 자주 못 먹는 고급 간식이
되었습니다.
이에 6월 말에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6,000 ~ 7,000원대의 '당당 치킨'이
출시 40여 일 만에 판매가 30만 마리를
돌파했습니다.
1분에 다섯 마리 꼴로 팔린 셈입니다.
12년 전에 롯데마트에서 출시한 '통 큰 치킨'을
가지고 그 당시에는 대형마트의 횡포고
갑질이니 항의했지만, 지금은 경기가
너무 안 좋고 이에 반해 치킨값은 천정부지
높아져서 반값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2002년 월드컵 열기만큼이나
대단하다고 합니다.
당당 치킨의 열풍에 다른 대형 마트들도
이에 질세라 경쟁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에 가격이 9,980원의
'5분 치킨'을 출시하였으며, 과거 통 큰 치킨의
주역인 롯데마트도 'NEW 한통가아아득치킨'을
11일부터 출시하여 50% 할인가인 8,800원에
판매키로 하여 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인
치킨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홈플러스는 말복과 광복절 연휴기간을
겨냥해 '당당 치킨'등 인기 제품을 총출동시킨
'홈플 5일장'과 온라인 검색어 이벤트를 같이
개최하여 연휴기간 밥상물가잡기에
나선다고 합니다.
말복인 15일에는 전점(일부점 제외)에서
5000마리 한정으로 당당 치킨을 599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내방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 가능하고,
점포별로 재고는 상이하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대형마트는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단가를 낮추는 것이고
대형마트 가면 치킨만 구입하겠냐?
다른 것도 사게 만드는 미끼상품에
불과하다.라는 의견과
전국 골목상권을 주름잡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도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다 포장해서 본사가
지역 대리점에 납품하는데, 그러면
단가가 낮아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것은 경기 상황을 무시한
과도한 영업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라는 의견 이렇게
팽팽한 대립이 있는 상황입니다.
판단은 치킨을 사랑하시는 시민분들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늘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값
치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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