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온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 늦은 시간 포항 운제산 산책로 입구에 있는 영일만온천에 왔습니다. 주변에는 유명한 오어사 절과 주변저수지 산책코스가 있어 산책하는 많은 시민들이 계십니다 건물입구에는 지하에서 올라오는 좋은 물에 큰 잉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산초입이라 강원도 어디 촌 입구 목욕탕에 가는 기분도 들고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 말고 아날로그적이고 옛날 촌에 있는 외할머니집에 있는 분위기를 많이 느낍니다. 표 끊는 1층 로비에는 장작을 때는 난로가 운치 있게 있고 마을 어르신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이라 동네 어르신들만 오는 조용한 스파입니다. 현대적인 것도 좋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꾸 옛날 것이 그리워지고 찾게 되는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공기도 좋고 수질도 좋아서 목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