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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0>
지리산 자락에 고즈넉한
수선사를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웅석봉 아래 자리잡은
산청수선사는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합니다.
주지스님 혼자서 온 절을
관리하십니다.
잡초뽑고 풀도베고 연못도
관리하고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절을 가꾸십니다.
실제 절에 가보면 도로에
먼지한톨 없습니다.
심지어 입구에 있는 화장실은
신발벗고 맨발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대단한 정성이 눈에 보입니다.
이또한 수행의 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서 절로 향하는 소박한 입구
절 오른쪽에는 방문객들에게
맛나는 차와 커피를 판매하는
다원이 있고 템플 스테이도
운영을 합니다.
연못입구인데 팻말이 시절인연
이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뜻은 불교용어로 모든 사물은
시기가 되어야 일어난다. 라는 뜻
요즘은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지요.
모든 인연의 시작과 끝도 자연의 섭리대로
그 시기가 정해져있다. 라고 해석되지요.
결국 시절인연이 맞으면 아무리 거부해도
인연이 만들어지고 시절인연이 맞지않으면
아무리 애를써도 인연이 되지 않습니다.
다 순리대로 흘러갈 뿐이죠
커피한잔 하러 다원들어갔다
연못을 내려보며 찍은 연못전경입니다.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정이가는 연못입니다.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소원의 황금석.
멋진풍광 구경잘하고 불전함에
성의도 표하고 소원도 빌고
뜻깊은 하루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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