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랑

울산 간월재 억새. 가을을 만끽하자.

sunozzang 2023. 10.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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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3>

모처럼 맞는 휴무날.

언제부터 가보고 싶었던

울산 간월재를 가기위해

오전에 할일을 후다닥 해놓고

황금빛 억새를 보러 고고씽~


 

얼마만인가!!

답답하고 지루한

도시를 벗어나 눈이 시원한

가을 자연속으로  조금씩 스며들었다.

 

여기는 간월재입구와 가장 가까운
배내2공영 주차장입니다.
뒷 배경 산새가 끝네주죠.

주말이 아니라서 크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주차를 하고  큰길을 건너면
간월재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누가 봐도 입구인줄 알겠죠.ㅎㅎ
여기서부터 성인은 쉬지 않고
걸으면 정상까지 1시간반이
소요됩니다.
거의 평지로 조금씩 상승하는
코스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올라갈수 있어요.

등산로 이름은 하늘 억새길입니다.
이름도 이쁘네요.
너울너울 황금빛 억새가

하늘과 맞닿아 있네요.

 

입구에는 이렇게 등산 안내판이
현위치를 안내해주고 있어요.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해서
영남알프스 입니다.

산 정산에 이런 5만평의 광할한
억새숲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경치가 말로 설명하기 힘들게
끝네줍니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랄까.
공기도 아주 달콤합니다.ㅎㅎ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을이 다 가기전에 꼭 와보세요.

 

여기 산장에서 컵라면 드시는게
필수코스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다들 컵라면을
들고와서 출출한 속을 채워주고
계시네요.
산장을 기준으로 이쪽 저쪽 어느쪽을
보아도 경치 맛집이네요.

경치만 보다가 셀카로 나도 한장.
좀 처럼 셀카는 안찍는데 

이런 경치를 보고 안찍을 순 없지요.

해발 900미터 간월재 포토죤.

이 역시 그냥 가면 역사에 남지 않죠.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사진한장

부탁해서 어렵사리 한장 건지네요.ㅎㅎ

하산하는 시간은 등산할때 보다
반밖에 안걸리네요.
계속 내리막 길이라서요.
떠오르는 달과 지는 노을이 조화롭네요.
오늘 하루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서
가을도 만끽하고 못다한 하체운동도 하고
알찬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휴무날 핸드폰 보며 침대에서

뒹굴뒹굴해도 하루가 가고

마음먹고 밖에 나가서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되고 지나면 못보는

오늘만의 경치를 마음껏

구경해도 하루는 지나가고

어떤 하루가 마음에 남는

하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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