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사랑

[경주] 직화구이 낙지 맛집 - 오봉집

sunozzang 2025. 5. 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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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검색하다 찾게 된 경주 맛집 오봉집이다. 오봉이란 단어에서 느끼는 어릴 적 기억이 이 업소를 더 친근하게 만든다.

음식 나르는 둥근 양은 쟁반을 통칭 오봉이라고 한다. 내 기억에는,ㅋㅋ

그래서 저녁에 집사람하고 냉큼 갔다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이 좋아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경주에서 직화낙지볶음과 보쌈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무조건 오봉집 경주동천점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불향 가득한 낙지볶음과 부드러운 보쌈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가정 주택을 이쁘게 개조해서 거부감 없이 내 집 가듯이 갈 수 있는 정겨움이 있는 업소입니다.

38년 전통이라 입구만 봐도 신뢰가 팍팍 가네요.  오복이 깃드는 오봉집. 라임이 짝짝 맞네요.ㅎㅎ

🐙 오봉집 경주동천점 : 직화낙지와 보쌈의 환상적인 조합

📍 매장 정보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대안길 30
  • 전화번호: 0507-1439-5606
  • 영업시간:
    • 수~월: 11:30 ~ 24:00
    • 화요일: 17:00 ~ 24: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 라스트 오더: 22:30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편의시설: 단체석, 셀프바, 남녀 화장실 구분


🍽️ 대표 메뉴 및 특징

1. 직화낙지볶음

불향이 가득한 직화낙지볶음은 매콤한 양념과 탱글한 낙지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여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백김치와 콩나물은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며, 큰 밥그릇에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주문하면 오봉에 밑반찬이 쫙 나옵니다. 제 입맛에는 깔끔하고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가운데 미역국이 일품입니다. 짜지도 않고 심심하니 들고 마셔도 됩니다. 속이 확 풀리는 미역국마니아인 저에게는 신의 한 수입니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진짜 참기름이 있습니다. 나중에 김가루 넣고 참기름 쫙 둘러서 쓱쓱 비벼 먹으면 캬~~~~~

2. 오봉보쌈

부드럽고 잡내 없는 보쌈은 낙지볶음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고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불맛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마늘과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흐흐. 낙지마니아인 저에게는 환상입니다. 보쌈과 낙지볶음이 이렇게 어울리는구나. 여태 몰랐던 맛을 선사해 주네요. 입안에서는 축제입니다. 쫄깃쫄깃 식감이 죽여줍니다. 한참을 정신없이 먹고 난 뒤에는

위에 사진에 있는 김가루 넣고 콩나물 넣고 진짜참기름 쫙 두른 후에 쓱쓱 싹싹 비벼서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뿅 갑니다. ㅋ. 이렇게

너무 열심히 비비다 보니 사진이 좀 리얼한데 맛은 끝내줍니다.

3. 오봉스페셜 세트

오봉스페셜은 안 먹었지만 오봉세트에 막국수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로,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푸짐한 양과 다양한 구성으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다음 회는 이걸 한 번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장 분위기 및 서비스

오봉집 경주동천점은 일반 주택을 개조한 외관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내부는 넓고 깔끔하여 단체 손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셀프바를 운영하여 밥, 국, 반찬 등을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으며, '고객을 배부르게'라는 사훈처럼 푸짐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진짜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당연 미역국은 직접 퍼서 두 번 리필해서 먹고 비비다 보니 낙지양념이 남아서 밥도 리필해서 또 비벼먹고 암튼 배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묵고 왔습니다.


📝 방문 팁

  • 주차: 인근에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나 주변 공영주차장 확인을 권장합니다.
  • 예약: 단체 방문 시 사전 예약을 통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 매운맛 조절: 주문 시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요청하세요. 요즘 매운걸 잘 안 먹다 보니 너무 매운 거는 못 먹어서 저는 중간맛으로 해 돌라고 했습니다.

오봉집 경주동천점은 불향 가득한 직화낙지볶음과 부드러운 보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다양한 메뉴와 푸짐한 양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열심히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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